이인영 의원, 재외공관장 외제차량, 1억 이상 고급대형세단이 과반 수

입력 2018년10월10일 09시40분 박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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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이인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외교부로부터 재외공관 공용차량 현황을 제출받았다.

이에 따르면 2017년 12월 기준 재외공관 공용차량 중 외제차량 비율은 19.7%로 최초 문제제기가 됐던 1996년 90% 이상에서 2016년 25%까지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재외공관장 외체차량 중 58.5%(41대 중 24대)는 평균 1억을 상회하는 벤츠S클래스, BMW7시리즈 등 외제 고급 대형 세단이었다.
 

171개 재외공관장 차량 중 130대가 에쿠스, 제네시스, K9 등으로 국산차량을 사용 중. 이들 가격은 평균 5,000만 원에서 1억 원 사이임. 평균 1억 5,000만 원에 육박하는 외제 고급 대형 세단을 운용하는 공관과 형평성 문제 유발한다.
 

현지 부품 조달, 서비스 애로지역의 경우 차량 유지 차원에서 불가피하게 외제차량을 사용하는 것은 인정. 그러나 벤츠E클래스, BMW5시리즈 등 국산 대형 세단과 가격대가 비슷한 차량도 구매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급 대형 세단을 굳이 운용하는 것은 국민정서상 세금 낭비로 보인다.
 

캐나다 대사관은 2015년 공관장용 차량 벤츠S400 구입. 현지 시장에 제네시스(AWD(All-Wheel-Drive)기능탑재)가 공급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후 및 도로사정, 국산 4륜구동 차량 부재를 이유로 외제차량 구입했다.
 

캐나다 현지 차량 가격 비교. 벤츠 S400 108,100$, 제네시스 84,000$ (최소사양, 단위: 캐나다 달러), 제네시스와 약 24,000$ 차이로 원화로 약 2천만 원 차이, 이는 명백한 재외공관 차량관리 규정 위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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