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디퓨저 만들기로 어르신 행복, 건강 증진

입력 2018년10월15일 10시57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서대문구 연희동 어르신들이 마봄협의체가 진행한 ‘향기가 머무는 집, 디퓨저(방향기) 만들기’에 참여하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대문구는 연희동 마봄협의체가 어르신 행복과 건강 증진을 위해 최근 ‘향기가 머무는 집, 디퓨저(방향기) 만들기’ 사업을 펼쳐 참여 어르신들의 호응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마봄협의체’란 동 단위 민관 협력 조직인 ‘서대문구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명칭으로 ‘이웃의 마음과 마을을 돌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달 연희동 마봄협의체 회의에서 ‘어르신 치매 예방을 위해 소근육 강화와 뇌 자극에 도움이 되는 디퓨저 만들기를 진행해 보자’는 의견이 모아져 신규 사업으로 추진됐다.

 
연희동주민센터는 사전 조사를 통해 참여 어르신 25명을 정했으며 아카데미 ‘다솜’의 정수진 대표가 재능기부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어르신들은 직접 향기를 맡고 그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천연 디퓨저를 만들었으며 이를 위해 강사에게 질문을 하고 메모도 하는 등 체험에 적극 참여했다.

 
마봄협의체 위원들도 디퓨저 만들기를 돕고 말벗도 돼 드리며 어르신들과 소통했다.

 
디퓨저를 만든 박 모 할머니는 “살고 있는 반지하 집에 냄새가 조금 났는데 앞으로는 좋은 향기가 집에 가득해 정서적으로 안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연희동 마봄협의체 최재숙 위원장은 “적극 참여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에서 보람을 느꼈으며 앞으로도 어르신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희동 마봄협의체는 어르신 효나들이, 맞춤형 가훈 전달, 사례관리 대상자 집 청소, 저소득 어르신 의약품 전달, 시원한 여름나기 현관 방충망 설치, 편안하고 행복한 꿈자리 만들기 침대 전달, 입원환자 방문, 저소득 홀몸어르신 제철 과일과 수산물 세트 선물 등의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왔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조용형
편집국
손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