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방치자전거 재탄생… ‘자전거에 사랑을 싣고’

입력 2018년10월16일 20시4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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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자전거재탄생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광진구는 16일 광진광장에서 재생자전거를 기증하는‘2018년 자전거에 사랑을 싣고’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방치 자전거를 수거·정비해 재생산한 자전거를 저소득층과 공공기관에 지원함으로써 자전거이용을 활성화하고 이웃사랑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자전거순찰대를 편성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관내 공공장소에 무단으로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했다.

 

수거된 자전거는 자전거종합서비스센터 위탁운영 및 방치자전거 수거업무 협력기관인 광진지역자활센터에서 자전거 부품 교체와 녹제거 등을 통해 재생산된다.

 

이번 행사에서 구는 동주민센터에서 추천받는 저소득가정에게 전달될 재생자전거 85대와 구청 직원 출장 등에 이용될 공용자전거 35대 등 총 120대를 기증했다.

 

구는 자전거 한 대당 5만원씩 총 600만원을 지원해 방치자전거를 수리하고 기증 후 2개월간 광진지역자활센터에서 무상수리를 진행한다.

 

구는 지난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재생자전거를 무상 지원했으며 지난해 저소득층에 73대와 공공기관에 27대 등 총 100대의 재생자전거를 전달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도심 흉물로 방치됐던 자전거를 재활용해 자원을 절약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보탬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를 보급해 친환경 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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