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손 편지 민원에 학교 찾아 답변한 광산구청장

입력 2018년10월20일 19시5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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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룡초 학생들과 대화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광산구 어룡초등학교 학생들의 손 편지 민원에 답하기 위해, 지난 19일 김삼호 광산구청장이 학교를 방문, 대화를 나눴다.


6월 어룡초교 4학년 4반 학생들은 사회시간에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더 살기 좋은 소촌동, 함께 하는 우리’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고, 학교 근처 산단 문화예술 명소 소촌아트팩토리를 대상으로 삼았다.  


설문으로 지역실태를 조사한 학생들은, 이곳이 주민에게 너무 알려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았다. 나아가 직접 방문해서 쓰레기가 많고, 어둡다는 점을 파악하고, ‘소촌아트팩토리를 잘 홍보·관리하면 문화도시 소촌동을 이룰 수 있다’는 결론까지 합의했다. 


이렇게 학생들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발견한 문제들을 13통 편지에 담아 광산구에 보냈고, 이날 김삼호 광산구청장으로부터 그 답변을 들었다. 


김삼호 구청장은 “또박또박 손글씨로 소촌아트팩토리가 필요한 이유와 문제점 해결방안까지 조리 있게 써 내려간 편지를 읽으면서 감동받았다”며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우리나라는 정의로워진다”고 말했다.


이어 13건의 제안에 대해 △안내표지판 설치 △홍보 동영상 제작 △ 소촌동 청결의 날 운영 △ 가로등 설치 등을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눈높이에 맞춰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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