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세계시민교육 실천학교 ‘중국 국제교류활동’ 실시

입력 2018년10월21일 22시1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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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중국 소항중심학교 학생들이 서울 금천구 문교초등학교를 방문해 1박2일간 교류활동을 갖은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금천구는 세계시민교육 실천학교인 문교초, 두산초, 금나래초 6학년생 220여명이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중국 문화교류활동을 떠난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활동은 세계시민 지향 문화조성을 위해 구에서 추진 중인 ‘세계시민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세계시민교육’은 인류 보편적 가치인 세계 평화, 문화 다양성 등에 대해 보다 폭넓게 이해하고 실천하려는 시민을 양성하는 교육이다.


구는 세계시민교육 확산 실천을 위해 올해 초 공모를 통해 문교초, 두산초, 금나래초 3개 초등학교를 세계시민교육 실천학교로 지정하고, 3월부터 해당학교 학생과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국제이해, 다름존중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특히, 이번 중국 국제교류활동은 자매결연 학교를 방문하여 또래 친구를 사귀면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먼저 문교초등학교 60명이 오는 10월 22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절강성에 위치한 닝보소항중심학교를 방문한다. 닝보소항중심학교는 2016년 문교초와 자매결연을 맺은 학교로 지난 5월에는 문교초를 방문해 1박 2일 일정으로 학교탐방, 전통놀이 등을 함께 즐기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방문기간에는 학교 급식체험, 가정방문, 닝보박물관 관람 등 체험활동을 함께하며 친교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10월 30일에는 두산초등학교 96명이 상해시 보산구 나남중심학교를, 11월 5일에는 금나래초등학교 61명이 료원쌍어학교를 방문해 자매결연을 맺고 3박 4일간 교류활동을 펼친다.


또한, 참여 학생들은 중국 학생들과 1:1로 짝을 지어 학교급식을 함께 먹고, 문화체험 활동도 함께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윤봉길 의사의 의거가 있었던 홍구공원과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유적지를 방문, 역사교육을 통해 민족 자긍심을 높일 예정이다.


박오임 교육지원과장은 “우리 구는 세계시민교육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하여 다양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중국 국제교류활동이 서로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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