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총체예술가 이익태 50여 년의 활동, 성북도원에 총망라

입력 2018년11월05일 08시41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성북구 Volcano Island 스틸컷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성북구와 성북문화재단이 예술가 이익태를 소개하는 작가 심층연구 프로젝트《동시대예술가 이익태: 꽃피는 머리》展을 오는 7일부터 12월 1일까지, 성북도원(성북로31길 126-9)에서 개최한다.


총체예술가 이익태는 성북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작가다. 70년대부터 한국 최초 전위예술그룹 <제4집단>의 멤버로 활동하면서 80년대는 L.A.한인 타운에 거주하며, 한국이민자들의 일상과 사회적인 문제에 대한 기자 겸 실험적인 현대예술가로 활동하고 90년대 후반 귀국 후부터 현재까지 사진, 드로잉, 그래피티, 액션페인팅, 설치, 퍼포먼스와 같은 여러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성북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기존의 제한된 장르적 예술비평의 시각으로는 분석하기 어려운 50여 년 그의 예술 활동들의 총체성을 재조명하며 사회적, 시대적, 지역적 변화와 함께한 예술가의 생애와 작업들을 가늠해 보고자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전시 기간 성북도원 1전시장에서는 80년대 미국에서 연출한 퍼포먼스 영상과 회화작업 슬라이드 200여개, 미발표 시나리오가 전시되며, 2전시장에서는 회화, 드로잉, 대형걸개작품, 오브제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성북동에 위치한 ‘공간 1933’(성북로 8길 12-33)에서는 작가 이익태가 제작한 다양한 시계오브제로 꾸며진 방과 앗쌍블라쥬의 작품 10여점이 전시 될 예정이다.


아울러, 작가 이익태의 작품세계와 작가관을 살펴보고자, 그의 작품 활동을 지켜봐온 평론가 정현교수, 영화계의 장동찬, 정지영 영화감독들과 함께 하는 ▲아티스트 토크[11.10.(토)]와 동시대 예술가, 코리안 디아스포라 속에 ‘페이크 아메리칸 드림’과 예술가들의 사회참여, 공동체 문제에 대하여 함께 접근해보는 ▲렉쳐 토크[12월 1일(토)]도 열릴 예정이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백수현
조용형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