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19년 ‘꿈사다리 공부방’ 확대키로

입력 2018년11월08일 15시4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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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전라남도가 2019년부터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의 학력 증진과, 청년 일 경험 및 역량 강화 기회 제공을 위한 ‘꿈사다리 공부방’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꿈사다리 공부방’은 전남지역 고학력 청년을 지역아동센터에 학습도우미로 배치해 아동의 기초학력을 보강하는 사업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에게는 읽기, 쓰기, 셈하기 등 기초학력을,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에게는 해당 학년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기본적인 학습능력을 중점 보강해주고 있다.


전라남도는 올해 조사기관 리서치로(researchro)에 의뢰해 꿈사다리공부방 사업 관련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사업 호응도가 높았다. 특히 지역아동센터장, 청년학습도우미의 사업 만족도는 9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10월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 혁신 현장토론회에서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혁신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이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전라남도는 올해 100명인 청년학습도우미를, 2019년 120명으로 확대해 지역아동센터에 1대1 배치할 계획이다. 현재 꿈사다리공부방 사업으로 2천200여 명의 아동이 학력 보강 기회를 제공받고 있으며, 학습도우미 확대 배치로 더 많은 아동들이 혜택을 누릴 전망이다.


청년학습도우미는 1일 4시간씩 주 5일간 아동 학습지도를 하고, 약 90만 원의 기본급과 교통비 등 실비를 받는다. 또한 전남지역 경험이 많은 교사와 학습도우미가 멘토-멘티로 맺어져 아동 지도 방법과 사례별 대처 요령 등도 전수받는다. 정기적 워크숍을 통해 청년학습도우미 간 학습 노하우도 공유한다.


꿈사다리공부방은 아동의 꿈을 이루는 다리를 놓아 부모의 가난이 자식에게 대물림되는 것을 막기 위한 사업이다. 꿈사다리공부방을 통해 아동들은 학력 증진, 청년들은 일 경험・역량제고 기회를 제공받고, 따뜻한 전남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다.


전라남도는 앞으로 청년과 미래 젊은 세대인 아동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역에 정착토록 하기 위한 정책을 계속 확대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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