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청소년어울림마당·동아리 경진대회

입력 2018년11월09일 06시5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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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만드는 꿈과 끼 한마당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여성가족부는 오는 10일 오후 1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남부학습센터 대강당(양천구 목동)에서 청소년 250여 명이 참가하는 ‘2018년도 청소년어울림마당·동아리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청소년어울림마당·동아리는 청소년들이 문화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체험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자신의 역량을 개발하고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청소년어울림마당·동아리활동의 한 해를 결산하며,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참여청소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한 해 동안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청소년어울림마당과 동아리활동을 주도한 기관 및 개인에 대한 7개 부문 시상이 이뤄진다.


특히 올해부터 ‘청소년 주도’를 강화하기 위해 청소년기획단*·지역동아리연합회·우수활동 청소년·지도자 등 4개 부문이 신설됐다.


우수 어울림마당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안양시 청소년어울림마당 ‘와락’은 차 없는 거리 지정 등 청소년에게 안전한 문화·예술거리로 조성하고, 나아가 주변 상권까지 활성화하는 등 어울림마당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좋은 사례를 보여주었다.


우수 청소년기획단으로 선정된 성남시 어울림마당 청소년기획단 ‘티-메인(T-Main)’*은 청소년이 동화 속 주인공이 되는 동심체험, 소소한 행복만들기 등 참신한 활동을 기획하고, 지역뉴스와 연계해 지역 청소년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우수활동 청소년 수상자로 선정된 박준혁 군(군산청소년수련관)은 ‘라이스(RICE) 응급처치동아리’에서 ‘스마트하게 배우는 응급처치’ 구호를 내걸고 정보통신(IT)기술을 활용한 안전체험활동을 제공했다.    


인천시 청소년동아리연합회는 동아리활동 운영 지침을 개발·보급해 지역 내 동아리 운영 방법을 표준화하고 지자체와 사업운영기관 간 관계망 구축에 노력한 점이 돋보여 우수 동아리연합회로 선정되었다.


우수활동 동아리로 선정된 정신여자 중학교의 ‘나도 화가반’ 동아리는 화가로서의 진로체험도 하고 장애우들과 창작활동도 하면서 작품 전시회의 수익금 전액을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는 등 뜻 깊은 사회공헌활동을 보여주었다. 


청소년어울림마당·동아리활동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도전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성취감을 높이고 자신의 미래 설계를 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성남시 어울림마당 청소년기획단장으로 활동 중인 박채린 학생(여, 고2)은 “어울림마당 행사를 기획하고 부스 운영, 참가자 관리 등을 하면서 단장으로서의 리더십과 책임감을 기를 수 있었고, 특히 ‘광고 기획자’라는 진로선택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청소년어울림마당과 동아리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은 ‘청소년활동정보시스템(e-청소년, www.youth.go.kr, 모바일앱)’에서 정보를 찾아 운영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최은주 여성가족부 청소년활동진흥과장은 “여성가족부는 올 들어 특히 청소년이 직접 만들고 실행하는 참여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별․분야별 다양한 문화활동 기반을 마련하는 데 노력해 왔다.”라고 전하고, “앞으로도 청소년 주도의 참여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고 진로 연계 프로그램도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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