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남문시장,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새롭게 도약

입력 2018년11월12일 06시2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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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남문시장은 지난 9월 중소벤처기업부의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8억 6천만원을 확보, 2020년 2월까지 다양한 시장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금천구는 지난 9월 중소벤처기업부의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사업’에 선정된 남문시장이 이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독산3동에 위치한 남문시장(시흥대로144길 17)은 1970년대부터 자연 발생적으로 형성된 전통시장으로 현재는 120여 점포가 조합을 설립해 복합적으로 상생하고 있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시장과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 등을 연계, 고객들이 전통시장에서 상거래뿐만 아니라 시장 고유의 문화적 특성을 즐길 수 있게끔 소위 ‘명품시장’을 육성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공모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준비해온 ‘남문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은 지난 9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 국비와 지방비 포함 총 8억 6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남문시장의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은 ‘스토리디자인이 결합된 남문시장 구축’과 ‘시장의 지속가능한 문화관광 자원 개발’을 목표로 하며, 사업기간은 2020년 2월까지다.


사업단은 주요 사업으로 △남문시장 BI(브랜드 로고) 및 캐릭터 콘텐츠 개발 △스토리를 접목한 게이트 제작 설치 △주중이벤트 장터개설과 문화체험 제공 △남문시장 대표상품 및 먹거리 개발 △상인동아리 육성 △LED 미디어보드 및 조명 설치 △남문시장 스토리 벽화 조성 △계절별 문화축제 개최 등 다양한 시장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사업단은 각종 물품을 할인된 가격에 한정 판매하는 ‘남문시장 수요세일즈데이’를 매주 수요일마다 열고 있으며, 격주 수요일에는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중국 전통공연, 피에로 공연, 버스킹 공연, 룰렛 게임 등 다양한 문화공연과 주민참여형 체험 이벤트를 선보인다.


또한, 격주 금요일에는 시장 방문객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해 ‘남문시장 공방체험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달 16일에는 ‘조물락비누 만들기’, 30일에는 ‘천연립밤과 핸드크림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내달 14일에는 ‘시나몬캔들 만들기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매회 선착순 20명을 모집하며, 신청은 남문시장 조합 사무실(02-515-7502)로 전화 신청 가능하다.


김우남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남문시장이 추후 지속가능한 특화전통시장으로 발전하고 금천구의 대표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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