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버스정류장 바람막이 '온기누리소' 15일부터 운영

입력 2018년11월13일 20시1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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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 성동구 온기누리소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성동구가 겨울철을 맞아 매서운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버스정류장 바람막이 공간인 ‘온기누리소’를 오는 15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구는 지난해 운영했던 기존 46개소에 ‘온기누리소’를 재활용해 설치했으며, 올해는 주민들의 설치요청 지점을 현장조사를 거쳐 32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78개소의 온기누리소를 확대 운영한다.


또한, 기존 운영된 온기누리소 32개소는 커튼식 출입문을 미닫이문으로 개선해 문틈 사이로 들어오는 추위 차단효과를 높이고, 휴식의자를 개소당 2개씩 배치해 더욱 따뜻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오는 12월에는 크리스마스 전구 장식을 연출해 온기누리소를 환하게 밝힐 계획이다.


구는 오는 3월까지 온기누리소를 운영하며, 올해 겨울은 일별 기온 변화가 크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많을 것으로 전망되어 시설물 유지·관리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예정이다.


‘온기누리소’는 성동구가 지난해 11월 구청 앞 버스정류장 시범설치를 필두로 왕십리광장, 한양대학교, 서울숲 등 보도폭이 넓고 이용이 잦은 버스정류장에 총 46개소를 설치·운영했으며, 이는 공공행정서비스에 대한 주민들의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켜 생활밀착형 행정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한편, 횡단보도·교통섬 등에서 신호대기 시 주민들의 더위를 식혀주었던 ‘무더위 그늘막’(108개소)은 ‘지난여름 당신과 함께한 그늘, 봄에 다시 만나요’ 문구가 새겨진 꽃봉오리 모양의 겨울철 보관 덮개를 씌워 운영을 종료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겨울에도 따뜻한 온기누리소를 운영해 주민들이 더욱 포근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온기누리소처럼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함을 세심하게 살펴 작은 변화로 큰 행복을 줄 수 있는 생활밀착형 행정 실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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