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수국 국내 일본 수출 90% 점유 한층 더 업그레이드

입력 2018년11월14일 04시3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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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그린화훼법인의 온실에서 수국재배 현장체험을 하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진군은 국내 최대 수국 재배단지인 그린화훼영농법인을 필두로 내년도 원예생산기반 활력화 공모사업을 유치해 강진 수국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게 됐다.


원예생산기반 활력화 공모사업은 수출 가능성과 소득효과가 큰 원예작물을 중심으로 생산유통시설의 규모화, 현대화를 통해 수출촉진과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전라남도에서 강진군과 함평군이 유치하였으며, 총 사업비 8억 8천만 원 중 강진군은 4억 3천만 원을 확보했다.


강진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1톤형 저온수송차량 13대, 저온저장시설 7동을 설치하여 화훼류 수출에 박차를 가하여 화훼산업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린화훼영농법인은 수국을 일본에 수출하는 운송과정에서 저온유통체계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특히 선적 후 일본 현지에서 신선도 유지 등의 문제로 네덜란드산 수국에 비해 저평가 되고 있지만,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운송과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발판이 되어 일본 수국 수출 경쟁력 확보에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에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그린화훼영농법인은 우리나라 수국 수출의 약 98%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1년 3만 본의 일본 시범 수출을 시작으로 2018년 약 49만 본을 수출하고 있다.


또, 변화가 빠른 수출 소비시장 요구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고품질의 규격화된 수출용 수국을 맞춤형으로 생산하기 위해 선진 재배 기술을 지속적으로 습득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팜파티와 각종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농업의 6차 산업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화훼산업은 강진군의 역점사업으로 전국 최고 화훼 생산단지 육성을 위해 국․도비 공모사업을 적극 유치하여 선도농가를 집중 육성하고 품질향상 및 수출 확대를 위한 현대화 시설을 지원하여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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