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희망강북’ 설계 위한 구민 100인 원탁회의

입력 2018년11월16일 07시0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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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시민들과 원탁토론 하는 박겸수 강북구청장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북구가 오는 17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구청 4층 대강당에서 100인 원탁회의를 개최한다.

 

원탁회의는 구민의 눈높이에 맞는 지속가능한 발전 의제를 발굴하고 이를 구의 정책방향 설정에 반영하자는 뜻에 기획됐다. 사전 공모를 거쳐 모인 주민 참여단 100명을 주축으로 구민이 제시하는 비전과 정책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토론 주제는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결정된 ‘구민이 바라는 강북의 미래’, ‘미래 모습 실현을 위한 정책제안’이다. 안전·교통, 교육, 복지, 보건·의료, 환경, 경제, 도시재생, 역사·문화·관광, 청년정책, 아동 청소년 등 참가자의 관심분야별로 원탁을 배분하고 집중 토의를 한다.

 

참가자가 제시한 의견은 모두 자료화돼 회의장 중앙 스크린에 표출된다. 구는 제시된 의견을 컴퓨터로 실시간 집계하는 동시에 전자투표를 병행할 방침이다. 원탁별 주제에 대한 주장을 내면 모둠별로 의견을 나누고 전체 토론을 통해 우선순위를 정한 뒤 무선 투표기를 활용해 현장투표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요공약 전시 및 공감도 조사가 진행된다. 공약사업별로 홍보판을 내걸고 투표를 통해 우선사업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강북구 민선7기 주요공약사업 중 ▲‘너랑나랑우리랑 스탬프 힐링 투어’ 활성화 ▲우이동 가족캠핑장 조성 ▲장애인복지관, 치매지원센터 확충 ▲4·19사거리, 수유1동 도시재생 활성화 ▲미세먼지 취약계층 공기청정기 지원 등 10건 내외가 게시된다.

 

구 관계자는 “토론결과는 분야별로 정리돼 ‘희망강북’ 4개년계획 수립에, 공약사업 공감도 조사 결과는 공약추진계획 수립에 각각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원탁회의는 숙의 기반 주민참여라는 점에서 강북구의 열린행정 구현에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을 통해 ‘희망강북’의 미래를 설계하는 자리에 구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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