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여가부 장관, 결혼이주여성의 애환을 그린 연극 텍사스 고모 관람

입력 2018년11월16일 06시0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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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16일 오후 7시 30분 서울시 백성희장민호극장(서울시 용산구 청파로 소재)에서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관련시설의 종사자 20여명과 함께 연극 ‘텍사스 고모’(연출가 최용훈, 작가 윤미현)를 관람한다.


연극은 36년 전 가난에서 벗어날 희망으로 주한미군과 결혼해 텍사스로 떠난 ‘텍사스 고모’와, 현재 코리안드림을 꿈꾸며 한국 남자와 결혼한 ‘19살 키르기스스탄 여성’의 데칼코마니 같은 삶을 그렸다.


더 나은 삶을 꿈꾸며 다른 나라로 이주했으나 차별과 소외를 겪어야했던 여성들, 그리고 다음 세대인 다문화가족의 자녀들이 겪는 아픔까지 세밀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지난해 안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안산을 배경으로 하거나 소재로 삼은 희곡을 공모한 ‘제4회 ASAC(아삭)창작희곡공모’ 대상 수상작이다.


국립극단과 안산문화재단이 공동제작해 무대에 올렸다.


진 장관은 이날 앞서 오후 7시 국립극단 내 회의실에서 함께 연극을 관람하는 결혼이주여성, 지원시설 종사자들 및 이성열 예술감독과 별도 간담회도 가진다.


연극이 담고 있는 현재 다문화 사회에 대한 성찰과 그 의미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삶의 방식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문화콘텐츠의 힘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라고 하면서,  “결혼이민자와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연극을 통해 우리사회 많은 분들이 다문화가족의 목소리와 아픔·애환을 진심 어린 마음으로 공감하고 이들의 안정적 정착과 자립, 인권문제 등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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