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익, 무명지 낙엽에게

입력 2018년11월16일 11시26분 김종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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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살포시 지리밟거라
행여
샘물놀라 잠깨지 않도록


그저
그 자리에 머물거라
곧 삭풍 몰려오는 시간이면
붕어새끼 바람막이 되도록


그저
그대로이면 된다
지난 겨울, 지난 봄
진눈개비 받아낸 용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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