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함께 기른 배추, 이웃과 함께 나눠요

입력 2018년11월18일 08시0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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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시흥4동은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시흥4동 주민센터 초록마루농장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금천구 시흥4동은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시흥4동 주민센터 초록마루농장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김장철을 맞아 이웃들과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시흥4동 자원봉사캠프를 중심으로 주민자치회, 새재미마을활력소, 반딧불봉사 회원 등 지역주민 3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 주민들은 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려가며 김장김치 300여 포기를 절이고 담가 100개 박스로 나눠 담은 뒤 기초생활수급자, 홀몸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골고루 전달했다.


특히, 이번 김장 행사는 배추 재배에서부터 수확, 양념재료 준비까지 모든 과정을 주민들의 손을 직접 거쳐 더욱 의미를 갖는다.


이날 담근 배추 300포기 중 200포기는 구청 도시농장에서 기른 배추를 마을주민들이 직접 수확해 가져왔으며, 나머지 100포기는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초록마루 농장’에 모종을 심고 정성스레 가꿔 수확한 배추를 사용했다. ‘초록마을농장’은 주민들의 도시농업 체험을 위해 시흥4동 주민센터 3층 자투리 공간에 마련된 농장이다.


생강, 파 등 김장 양념 또한 시흥4동 자투리공간에 조성된 ‘애자네 텃밭’에서 수확한 작물을 활용해 준비했다. 나머지 김장에 필요한 재료들도 지역의 여러 주민들로부터 후원받은 물품들을 사용했다.


김은주 시흥4동장은 “배추 재배에서부터 김장까지 주민들이 직접 나서서, 이웃을 돕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주민들의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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