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도시재생 발전방향 찾다…세미나 개최

입력 2018년11월27일 05시1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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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영등포구가 서울시, 영등포 경인로 주변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26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영등포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영등포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의 현주소와 발전방향에 대해 함께 모색하고 토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행사는 전국 도시재생 관련 담당자 및 참여주체, 도시재생에 관심 있는 활동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2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됐다.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된 서울시 및 전국단위의 선행사례를 공유하고 지역현안 논의 및 도시재생 관련 관계자 간의 네트워크 형성의 자리가 됐다.


먼저 1부에서는 영등포 경인로 주변 도시재생지원센터 임현진 총괄코디네이터가 환영사와 함께 영등포 경인로 주변 도시재생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영등포 경인로 주변 도시재생사업은 산업구조가 변하면서 쇠퇴하기 시작한 영등포 도심권 일대에 새로운 도심기능을 불어넣으면서 신산업 혁신 및 고용 기반을 창출하는 통합된 도시재생으로 사업기간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다.


지난 2017년 2월 서울시로부터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서울시와 함께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2018년 4월 도시재생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도시재생사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최근에는 과거 밀가루 공장이었던 대선제분이 재생사업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시작했으며 민간주도형 도시재생을 통해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된다.


또한 경인로와 문래동을 중심으로 도시재생을 통해 4차 산업을 육성하여 퓨처밸리를 조성하고 도시환경 인프라를 개선하여 서남권 경제 중심지로 거듭나게 된다.


영등포 경인로 주변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도시재생 아카데미, ‘리빙랩과 커뮤니티 매핑’ 워크숍, 주민공모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자립 기반을 다지고 있다.


영등포 경인로 주변 도시재생 사업 소개 이후 박정은 국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발제를 통해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추진현황과 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서울 창동·상계, 서울역 일대의 도시재생 등 서울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타지자체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사례로 대전 원도심, 인천개항 창조도시재생사업 등 각 지역 도시재생사업의 담당자들이 도시재생의 추진현황과 발전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진행 과정의 노하우를 공유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는 과거·현재·미래가 공존하는 무지개 같은 도시로 영등포의 변화와 도약을 이끄는 중요한 원동력이 바로 ‘도시재생’이다.”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논의된 도시재생 발전방안이 영등포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돕는 발판이 되길 바라며 더불어 상생하는 도시재생으로 더 나은 미래, 탁트인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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