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제2회 조선왕릉역사영화제’ 개최

입력 2018년11월28일 06시1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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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조선왕릉역사영화제 포스터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성북구와 성북문화재단이 오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3일간 아리랑시네센터(성북구 아리랑로 82)에서 ‘제2회 조선왕릉역사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는 시대를 넘어 영화를 통해 조선의 왕들을 해석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조선의 역사를 이해하고 관련 능 유적과 친숙해질 수 있게 하고자 기획된 것이다.


왕릉의 소재지인 서울 성북구와 노원구, 경기도 구리시와 남양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성북문화재단과 조선왕릉역사영화제추진단에서 주관하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역사문제연구소와 성북문화원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또 <명당>, <대립군>, <인목대비>, <문정왕후>등 조선왕조를 다룬 8편의 영화 상영과 영화감독, 배우, 평론가, 역사학자 등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및 토크콘서트를 선보임으로써, 조선왕릉 콘텐츠를 활용하여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교육적 취지도 담고 있다.


전 작품이 무료로 상영되는 이번 영화제는 ‘폐위된 왕’과 ‘수렴청정’이라는 두 개의 테마를 가지고 진행된다.


‘폐위된 왕’ 테마로 <대립군>(2017), 광해군 시대를 담은 팩션 사극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임권택 감독의 <연산일기>(1987), 천만 영화 <왕의 남자>(2005)가 상영된다.


‘수렴청정’ 테마로는 왕위계승권을 둘러싼 궁중비화를 그린 <문정왕후>(1967), 광해군의 폭군적 삶을 담은 <인목대비>(1962), 정유역변 실화를 모티브로 한 <역린>(2014), 흥선대원군 시대의 팩션 사극 <명당>(2017)이 선정되어 관객을 만난다.


특히 29일 개막날 오전에는 1967년 나봉한 감독, 이순재 주연의 고전 영화 <문정왕후> 상영 후 ‘배우 이순재와 함께하는 사극영화’ 관객과의 대화가 열린다.


영화제의 첫 문을 여는 이 프로그램은 수없이 많은 사극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 이순재의 역사적 식견을 엿볼 수 있는 자리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7시 <대립군> 상영 후에는 ‘광해, 역사적 기록과 영화적 재현’이라는 주제로 ‘광해군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광해, 왕이 된 남자>, <대립군>, <신과함께>의 제작자 원동연 리얼라이즈픽쳐스 대표와 <대립군>의 정윤철 감독, 오수창 역사학자, 강성률 영화평론가가 게스트로 참석해 광해군에 대한 역사와 영화로 창작한 팩션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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