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일 영하 11도까지 떨어져, 물을 조금 틀어 계량기 동파예방 당부

입력 2018년12월06일 09시5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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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시는 오는 7일부터 다음 주 초까지 최저 기온이 영하 11도 이하로 떨어진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수도계량기 동파예방을 위해 수도계량기함 보온상태 점검과 더불어 물 사용이 없는 야간이나 외출 시는 수돗물을 조금 틀어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예년의 경험에 의하면 기온이 영하 11℃ 이하로 떨어지거나 한파가 지속될 경우 수도계량기 동파가 증가 하였으며,


한파지속 시에는 보온만으로 동파를 예방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장시간 외출할 때나 야간에는 수돗물을 조금씩 틀어놓는 것이 동파예방 효과가 제일 좋다고 한다.


물을 틀어놓는 양은 물줄기가 끊어지지 않을 정도로 40초에 1회용 종이컵을 채울 수 있는 양이 적당하다.


계량기함 보온은 내부를 보온성이 좋은 헌 오리털이나 헌솜 등으로 빈틈없이 채우고 외기가 침입하지 않도록 비닐 등으로 잘 덮어야 한다고 밝혔다.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안내문

보온을 위한 헌솜이나 헌옷 등은 습기에 잘 젖을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상태를 확인하여 말려서 재사용하거나 마른 것으로 교체해 줄 것도 당부했다.


공사장이나 휴일에 영업을 하지 않는 상가에서 계량기 동파가 많이 발생하므로 장시간 물 사용이 없을 경우에는 물을 조금 틀어놓을 것을 거듭 당부 했다.


겨울철 공사가 중지되어 관리자가 없는 공사장에서 수도계량기 동파가 빈번하게 발생하므로 반드시 예방조치를 해 줄 것을 당부 했다.


또한 주말과 휴일에 영업을 하지 않는 상가에서 동파가 발생하여 월요일 영업에 지장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 했다.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경우에는 따뜻한 물수건을(50~60℃) 사용해 계량기나 수도관 주위를 골고루 녹여주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얼은 수도계량기를 빨리 녹이기 위해 토치나 헤어드라이기 사용은 금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왜냐하면 수도계량기가 고장이 나거나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장기간 물 사용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수도사업소 현장민원과와 협의하여 동파예방을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공사장 공사 중지나 장기간 여행 등으로 물 사용이 없는 경우에는 수도계량기 전단의 밸브를 닫고 계량기 내 물을 배출하는 등의 조치도 동파예방을 위한 좋은 조치라고 했다.


또한 실내에 설치된 가스보일러 급수관 동결로 보일러 가동이 안 되어 고생 하는 시민이 가끔 있으므로 급수관 보온을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아파트나 단독주택 실내에 설치된 가스보일러에 물을 공급하는 배관이 있는데 실내라 안심하고 있다가 급수관 동결로 갑자기 보일러 가동이 안 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므로 보온상태를 잘 챙겨야 불편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시는 만약 겨울철 수돗물이 갑자기 나오지 않을 때에는 수도계량기 유리가 깨지거나 부풀어 올랐는지 확인하고, 동파가 의심될 때는 서울시 다산콜센터(120번)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이창학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한파가 이틀 이상 지속될 때 수도계량기 동파가 많으므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추운 날씨에 “시민 생활에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동파예방과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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