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박정희 스위스 비밀계좌 정보공개 청구"

입력 2018년12월13일 11시17분 박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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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론관에서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 등 시민단체 인사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美 의회 공식 문서로 드러난 비자금 반드시 환수해야...'

[여성종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지난12일 "박정희 군사정권이 개설한 스위스 비밀계좌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국민재산찾기특별위원장을 맡은 안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 등 시민단체 인사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박정희 정권과 박근혜, 최순실 등의 비자금에 대한 현황을 국민 앞에 낱낱이 공개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회견문에서 "1978년 미 하원 외교위원회의 '프레이저 보고서'에는 박정희 정권이 독일 차관과 베트남 참전 지원금을 불법 은닉한 스위스 비밀계좌의 계좌번호가 적시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 의회 공식 문서로 드러난 박정희 정권의 비자금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이 해외 불법 은닉재산을 반드시 환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는 국가정보원, 군사안보지원사령부, 국세청, 해외 불법재산환수 합동조사단 등 4개 기관을 상대로 우선 정보공개를 청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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