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축산 현장 수의사, 전염병 예방 앞장 결의

입력 2018년12월15일 09시4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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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가 최근 ‘구제역 및 고병원성 AI 특별대책기간’을 맞아 전라남도수의사회와 합동으로 축산현장 수의사들을 대상으로 가축전염병 예방 교육을 갖고 임상수의사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이번 교육은 그동안 전남수의사회에서 정기적으로 실시해오던 연수교육을 현장 중심의 방역교육으로 전환해 전남도내 동물병원 임상수의사 전원과 동물위생시험소 수의직공직자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소, 동부, 서부, 북부지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실시됐다.


이용보 전라남도 동물방역과장은 “대한민국 육지부의 유일한 구제역 청정지역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선제적 가축방역대책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고병원성 AI 방역 추진상황에 대한 방역대책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현장에서 발로 뛰는 동물병원 임상수의사들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지영 전남동물위생시험소장은 “임상수의사들과 공동으로 펼치고 있는 브루셀라병 및 소결핵병 등 인수공통전염병 검사에 최선을 다해 조기 종식에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특히, 지난 여름부터 중국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중국 전역에 걸쳐 심각하게 퍼지고 있어 국내 유입이 크게 우려된다”며 현장에 있는 임상수의사들이 질병 예찰을 한층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중배 전남수의사회장은 “겨울철이면 반복적으로 구제역과 AI가 발생하고 있고 지난해 겪었던 살충제 계란 파동 등으로 식품 안전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국가경제, 국민건강, 사회안정에 수의사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며 “농장에서부터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2019년 시범사업인 가축질병치료보험을 함평에 유치했고, 소규모 한우농가 진료서비스 사업을 도입하는 등 전남수의사회를 중심으로 현장수의사들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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