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그래피티 니팅’ 가로수길은 나무도 패셔니스타

입력 2018년12월17일 10시3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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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그래피티니팅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남구가 최근 신사동 가로수길 나무에 시민이 직접 만든 손뜨개 옷을 입히는 ‘그래피티 니팅(Graffiti Knitting)’을 선보였다.

 

2005년 미국 텍사스에서 처음 시작된 그래피티 니팅은 공공시설물에 털실로 뜬 덮개를 씌우는 친환경 거리예술로 강남구는 지난해에 이어 가로수길 680m 구간 양쪽에 늘어선 은행나무 144그루에 그래피티 니팅을 설치했으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각 직능단체가 후원하는 주민자치 특화사업으로 지역주민, 학생 등 자원봉사자 144명이 지난 10월부터 약 2개월간 정기모임을 통해 손뜨개 작업을 했다.

 

이규형 신사동장은 “그 지역을 가장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주민”이라며 “주민 스스로 기획한 이번 행사가 강남을 대표하는 독특한 거리예술로 ‘기분 좋은 변화’를 이끌어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7기 강남구는 강남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기 위해 독특하고 차별화된 도시디자인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관내 주요 거리를 테마별로 꾸미는 ‘트릭 아트 거리’로 조성하고, 청담역 지하보행로 내에서 ‘테마 있는 축제’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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