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자체개발 ‘딸기육묘판’ 기술이전 재계약

입력 2018년12월19일 07시4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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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육묘판 계약 연장(강진군청 제공)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진군은 지난 12일 딸기 육묘 시 좋은 묘 생산을 위한 장치인 ‘딸기육묘판’의 발명특허를 관내 업체에 이전하는 통상실시계약을 연장했다.


‘딸기육묘판’은 군 농업기술센터 원예연구팀에서 농림수산식품기획평가원의 연구과제 수행중 발명한 것으로 딸기모종 육묘 시 관수를 용이하게 하고 좋은 묘 생산에 도움이 되는 모종판으로 관내 농업인들에게 꾸준히 보급되어 왔다.


본 발명특허에 대한 권리를 가진 강진군은 관내 농업 기자재 전문 업체인 ‘동양실업’과 지난 2016년부터 금년까지 3년간 계약하여 보급한 바 있다. 군은 금년 말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내년부터 향후 3년간 다시 연장 계약을 실시하여 일종의 이용료인 실시료를 매년 3백만 원씩 총 9백만 원의 세입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앞서 지난달에는 농업인들과 관계공무원들이 강진읍의 한 농장에서 ‘딸기육묘판’의 평가를 가져 현재 사용 중인 관내 딸기 육묘 농업인들로부터 호평을 얻은 바 있다. 평가회에 참석한 한 농업인은 ‘강진 딸기육묘판은 관수가 용이하며 우량묘의 상징인 관부두께가 상당히 굵게 재배된다’면서 만족감을 표시했다. 금년 들어 입소문이 나 점차 타 지역에서 주문이 증가하고 있는데 경상도지역의 일부 시군에서 시범사업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윤호현 강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딸기 재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우량묘 생산인데 ‘딸기 육묘판’ 사용 농가에서는 우량 묘가 저절로 된다고 할 정도로 경쟁력이 있다”면서 이번 실시계약에 따라 전국적인 보급으로 강진의 우수한 딸기 재배기술 명성을 높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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