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영양 덩어리, 청정바다 완도에서 자란 매생이 드세요

입력 2018년12월19일 20시3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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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생이 굴국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쌀쌀한 바람이 불 때면 생각나는 겨울 별미가 있다.
 

바로 11월에서 다음해 3월까지가 제철인 매생이다. 매생이는 ‘생생한 이끼를 바로 뜯는다.’라는 의미의 순수한 우리말로 환경에 예민하고 오염된 곳에서 자라지 않기 때문에 청정바다의 선물이라고도 불린다.


완도의 경우 고금도와 약산면 등 총 331개 어가에서 생산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0일 정도 빠른 12월 20일 이후 본격 채취 예정으로 약 2,923톤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매생이는 겨울 보양식으로 꼽히는데 비타민 A와 비타민 C, 칼륨, 요오드와 같은 무기 염류가 풍부하고 우유보다 40배나 많은 철분이 포함돼 있어 빈혈 개선은 물론 심혈관 질환 예방, 골다공증 예방, 숙취 해소, 다이어트 등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해조류에는 알긴산이라는 다당류가 들어 있어서 미세먼지나 각종 노폐물을 배출하는데도 탁월한 효능을 갖고 있다.


한편 식물성 고단백 식품인 매생이는 우주 식량으로 지정될 만큼 그 효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최고의 겨울 보양식인 만큼 맛 또한 으뜸이다.


자산어보(玆山魚譜)에 보면 ‘누에가 만든 비단실보다 가늘고, 쇠털보다 촘촘하며, 검푸른 빛깔을 띠고 있다.’고 묘사하면서 ‘국을 끓이면 연하고 부드러우면서도 그 맛은 매우 달고 향기롭다’고 소개하였다.


매생이는 그냥 덖어 먹어도 맛이 좋지만 굴이나 떡국을 넣거나 칼국수, 해물 파전, 달걀말이 등에도 잘 어울린다.


완도군 관계자는 “추운 겨울, 매생이 요리로 꽁꽁 언 몸을 녹이고 건강도 챙길 수 있으니 대한민국 청정바다 완도에서 생산되는 무공해 식품 매생이를 많이 애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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