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홍대거리' 한국관광 100선... 관광메카로 우뚝

입력 2019년01월10일 10시5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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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공연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 마포구의 홍대거리가 ‘2019-2020년 한국을 대표하는 100대 관광지’로 선정됐다.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년을 주기로 우수 관광지 100곳을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이다.

 
마포구는 홍대거리가 ‘2017-2018년 한국관광 100선’에 이어 2회 연속으로 국내 대표 관광지로 뽑히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젊음과 낭만을 상징하는 ‘홍대거리’는 1990년대 인디문화와 2000년대 초 클럽문화를 바탕으로 ‘예술과 언더그라운드 문화’, ‘개성 넘치는 자유의 거리’로 대변되는 고유 정체성을 키워왔다.

 
이후 창조성과 실험성을 주테마로 하는 비주류 미술과 음악을 중심으로 발전하며 소규모 갤러리와 화랑 등 문화예술, 언더그라운드 클럽, 카페, 패션숍과 같은 상업 및 사무 공간들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특성에 거리공연과 프리마켓 같은 이색적인 볼거리와 맛집, 아기자기한 소품점 등 다양한 문화요소가 더해져 내국인뿐만 아니라 해외관광객도 꾸준히 찾는 명소가 됐다.

 
2017년 하반기에 마포구가 외래관광객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마포관광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국인들의 경우 개별관광 형태(94.2%)로 홍대거리를 방문해 다양한 맛집(33.8%), 개성 있는 거리와 상점(29.2%), 독특한 카페(17.7%)를 주로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마포구는 홍대거리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편의를 높이는 관광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4개 국어(한·영·중·일)로 표기된 종합관광안내도와 관광명소유도표지판을 새로이 부착하고, 4개 국어로 마포구 전체 명소와 테마별 관광코스, 그리고 홍대권역 관광코스가 담긴 관광지도를 제작해 배부하고 있다.

 
또한 홍대일대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도시민박업소가 밀집해 있는 곳인 만큼 관광객들의 안전한 잠자리를 위해 주기적으로 도시민박업소 안전점검에 나서고 있다.

 
이 밖에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지역의 숙박시설과 식당, 관광명소가 포함된 관광 상품을 운영하는 여행사들에게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서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올 한해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관광인프라 확충을 통해 관광산업을 더욱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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