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전 감독, 고흥 동계전지훈련장 깜짝 방문

입력 2019년01월17일 18시1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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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고흥군은 온화한 기후와 건강한 먹거리, 그리고 잘 갖춰진 스포츠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국에서 동계전지훈련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축구역사에 한 획을 그은 차범근(66) 전 감독이 17일 고흥 박지성공설운동장을 깜짝 방문하여, 동계전지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선수들을 격려해 주었다.


고흥 동계전지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유소년 축구 선수들을 만난 차범근 전 감독은 “건강하게 훈련에만 전념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구 선수로 우뚝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은 2018년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으로 선정되었으며,  ‘차범근 축구상’ ‘차범근 축구교실’ 등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힘을 쏟고 있으며, 최근 ‘팀 차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고흥군은 이번 시즌 동안 전지훈련에 축구 16개팀, 야구 18개팀 등 총 43개팀이 찾아, 1,420명(연인원 24,000명) 약 20억여원에 달하는 경제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동계훈련 장소로 최적의 조건을 갖춘 우리 군에 축구영웅으로 유명한 차범근 전 감독이 직접 방문하여 유소년 축구선수들을 격려한데 대해 감사하며, 이를 계기로 어린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더욱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여 제 2의 차범근 같은 영웅이 탄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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