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마을 안녕 기원하는 '벽동마을거리제'

입력 2019년02월12일 09시2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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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오전 10시 천호1동 천일어린이공원에서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동구가 오는 13일 오전 10시 천호1동 천일어린이공원에서 동제(洞祭)인 ‘벽동마을거리제’를 지낸다.


벽동마을거리제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역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마을 수호신에게 공동으로 제사를 지내는 ‘동제’를 올리며 마을 사람들의 무병장수와 마을 번영을 기원하는 자리다.


과거 천호동 일대는 벽오동 나무가 많아 벽동말(碧洞村)이라 불렀다. 천호1동에서는 지명의 유래를 알리고 전통문화를 되살리자는 주민 뜻을 모아 ‘동제’를 복원했다.

천호동 옛 지명인 ‘벽동말’과 동제의 다른 이름인 ‘거리제’를 합쳐 ‘벽동마을거리제’라 이름 짓고, ‘보존위원회’를 만들어 2008년 첫 거리제를 지냈다.


벽동마을거리제는 천호1동 직능단체협의회 이건식 위원장을 포함한 주민 6명이 제관이 되어 <분향→강신→초헌→독축→아헌→종헌→고전→사신→음복> 순으로 제의를 올린다.
 

거리제가 끝나면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이 이어진다. 사물놀이, 윷놀이 등 흥겨운 전통놀이를 즐기면서 이웃 간 정을 나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올해로 12회를 맞은 벽동마을거리제는 천호동뿐만 아니라 강동구를 대표하는 전통문화행사”라며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마을 특성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향토문화가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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