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월동 맥류 생육재생기 웃거름 적기 강조

입력 2019년02월18일 20시4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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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육재생기판단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나주시농업기술센터는 겨우내 생장을 멈췄던 맥류의 생육재생기를 앞두고, 웃거름 적기, 적정량 시용 등 재배관리 요령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맥류 생육재생기는 월동 후 생육이 다시 시작되는 시기로, 봄철 웃거름을 주는 시기의 기준이 된다.


18일 센터에 따르면, 생육재생기 판단 요령은 2월 상순 즈음 지상 1cm 부위에서 잎을 잘라놓고 속잎의 신장이 관찰되면 1차 웃거름 적기로 결정한다.


주로 신근이 발생하고 새잎이 1㎝정도 자란 상태에서 일 평균 온도가 0℃이상 5∼7일 지속될 시에 생육재생기로 판단한다.


센터는 2월 상순 일평균 기온을 고려해, 올해 생육재생기는 지난 8일로 판단하고, 농가 현장 지원 및 홍보에 나서고 있다.


웃거름은 재생기 직후 10일 이내인 이달 20일까지 줘야 하며, 늦어도 2월 하순까지 웃거름을 줘야 뿌리생장 촉진시기부터 생육후기까지 비료효과가 지속돼 이삭 당 알 수가 많아지고 등숙이 좋아진다.


추비 요령은 10a당 요소 10kg을 1회 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나, 사질토또는 작황이 불량한 토양은 5kg씩 2회 나눠주는 것이 좋다.


또한 맥주보리는 질소질 비료를 많이 줄 시, 종실 단백질 함량이 높아져 품질이 떨어지므로 4~7kg을 1회만 줘야 한다.


나상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해 나주시 맥류 재배면적은 1,414ha이며, 맥류의 수량 증대와 품질 향상을 위해서는 생육재생기 적절한 재배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 겨울 따뜻한 날씨로 인해 생육이 빠른 보리와 밀이 2~3월 중 한파에 의한 피해가 나타날 수 있다며, 적정 시기의 추비, 보리밟기 등 관리를 통해 이러한 피해를 최소화시켜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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