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취약계층아동 무료 건강검진 실시

입력 2019년02월23일 12시5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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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있는 아동·청소년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동구가 봄방학을 맞아 한국건강관리협회 강남지부와 협력하여 강동구 내 모든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아동?청소년의 고열량, 고지방 음식 섭취율 증가로 인한 불균형적 영양 섭취, 학업시간 연장, 사교육 증가에 따른 신체활동 기회 부족으로 소아 비만 증가 등 각종 질환 발병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의 질환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높아 이에 따른 의료비 지출은 사회경제적 손실로 이어진다. 이러한 손실을 막기 위한 구 차원의 지원과 함께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큰 효과를 나타낸다. 그 시작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건강검진 지원 사업이다.


강동구는 2007년부터 한국건강관리협회의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함께 진행하며 지역아동센터 참여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는 형편이 어렵거나 맞벌이 가정을 위주로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보살피는 곳으로 강동구는 센터 이용 아이들의 기본 건강 상태에 집중했다. 지난해 지역아동센터 교사를 포함하여 499명이 참여하는 등 지금까지 총 4,359명이 검진 혜택을 받았다.


건강검진은 의사, 한국건강관리협회 임상병리사, 보건소 직원 등 5인이 한 조가 되어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하여 진행한다. 올해에는 2월 18일부터 20일, 25일부터 26일(총 5일)동안 강동구 지역아동센터 23곳에 다니는 667명을 대상으로 혈당·혈액·소변·요충검사 등 총 37가지 항목을 검사한다.


건강검진 후 4월 중 검사결과지를 각 가정으로 배부하고 결과에 따라 건강위험군은 별도로 보건소 전문의나 관련 분야 상담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건강에 관한 한 누구도 소외받는 않는 건강도시 강동을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 여러분야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우리의 미래인 아동?청소년의 건강을 챙기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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