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 캐나다. 멕시코 철강 반덤핑조사 착수'

입력 2019년02월27일 10시16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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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미국 상무부는 미국에서 유통되는 중국, 캐나다, 멕시코산 건설용 강재에 반덤핑·상계관세 부과를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상무부는 이들 제품이 공정한 가격 이하로 팔리는 덤핑이 이뤄졌는지, 각 정부의 불공정한 보조금이 지원됐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상무부는 덤핑이나 보조금 지급이 확인되면 그 액수만큼 반덤핑관세, 상계관세를 부과한다.


상무부는 캐나다산 건설용 강재에는 30.41%, 멕시코산에는 30.58%에 해당하는 반덤핑관세를 고려하고 있으며 중국산 강재에는 222.35%에 달하는 반덤핑관세를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


또 이들 국가의 건설용 강재 수출업체들이 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고 있다며 캐나다는 44개의 보조금 프로그램이 있으며 중국은 26개, 멕시코는 19개의 보조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2017년 미국에 6억5천830만 달러(약 7천357억원) 규모의 건설용 강재를 수출했으며 멕시코는 4억660만 달러, 중국은 8억4천170만 달러어치를 각각 미국에 수출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상계관세와 반덤핑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하면 상계관세는 오는 9월 5일부터, 반덤핑관세는 오는 11월 21일부터 적용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이후 상무부는 143개의 새로운 반덤핑, 상계관세 조사에 착수했다. 이는 같은 기간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와 비교하면 249%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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