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16D 전투기 군산기지 이륙 10여분 뒤 태안 앞바다 추락...사고 발생

입력 2019년02월27일 16시36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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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참모차장 본부장으로 사고대책본부 가동 '조종사 2명 어민들이 구조'

[여성종합뉴스] 27일 낮 12시13분경 충남 태안군 앞 바다에서 공군 KF-16D 전투기 1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군산기지 이륙 10여분 뒤 추락한 사고 전투기는 복좌식(Double Seat·2인승)으로 2명의 조종사가 탑승 비행 중이었으며, 조종사는 추락 직전 비상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종사들은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민들에 의해 구조됐으며, 곧바로 해경정에 인도됐다.

이후 공군 제6탐색구조비행전대 소속 헬기로 청주 항공의료원으로 후송됐고 구조된 조종사 2명 모두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군은 사고 전투기는 이날 훈련을 위해 낮 12시 정각 군산에 있는 공군기지를 이륙했고, 불과 10여분 뒤 추락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인 가운데 이륙 후 얼마 되지 않아 추락한 것으로 미뤄 갑작스러운 기체 이상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고 직후 황성진 공군참모차장(중장)을 본부장으로 비행사고대책본부을 구성해 사고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대책마련에 나섰다.

 

KF-16 전투기는 지난 1994년 차세대전투기사업(KFP)의 일환으로 1998년 12대를 미국에서 직도입하고, 2000년 도입을 완료한 기종이다.


D형은 복좌형으로 조종사 2명이 탑승하는 복좌형 전투기로, 보통 숙련된 조종사와 신입 조종사가 함께 탑승해 비행에 나서며 C형은 조종석이 하나인 단좌형이다.


이날 추락 한 KF-16D는 1990년대 국내 면허 생산을 통해 공군에 납품된 기종으로 기체 길이 15.3m, 기폭 10m, 최대속도 마하 2.0으로 도입 당시 대당 가격은 4300만 달러(약 480억원)이다. 

현재 공군은 사고 기종과 같은 KF-16D를 포함해 KF-16 전투기 130여대를 운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기체를 수습해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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