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장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고(故) 곽예남 할머니 사망에 애도

입력 2019년03월02일 17시5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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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진선미 여성가족부장관은  2일 별세하신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고(故) 곽예남 할머니(1925년생, 만 94세)의 사망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고(故) 곽예남 할머니는 폐암 등 지병을 앓고 계셨으며,  2일 오전 급격하게 건강상태가 악화되어 광주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후 오전 11시 경 결국 운명을 달리하셨다.


고(故) 곽예남 할머니는 1944년, 동네 뒷산에서 나물을 캐다가 일본군에 의해 강제로 끌려가 중국에서 고초를 겪으셨다.


해방 이후에도, 고향으로 돌아오시지 못하고 중국에서 거주하다가 2004년 한국정신대연구소와 MBC ‘느낌표’ 등을 통해 한국을 방문, 국적을 회복한 후 고향으로 돌아오시게 되었다.


여성가족부는 할머님 가시는 길에 예의를 다하고, 장례비용도 지원할 예정이다.


진선미 장관은 “올해가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고(故) 곽예남 할머니를 포함하여 벌써 3분이나 우리의 곁을 떠나신 것에 안타깝고 슬픈 마음을 감출 수 없다”라며, “여성가족부는 앞으로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님들께서 보다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故 곽예남 할머니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총 스물 두 분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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