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2019 종로의 이야기꾼 전기수' 진행

입력 2019년03월12일 08시3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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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전기수 프로그램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종로구는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현대판 전기수로 섭외하여 이야기를 듣는 여행 프로그램 '2019 종로의 이야기꾼 전기수' 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7일부터 11월 27일까지 하절기인 6, 7월을 제외하고 총7회 열린다.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종로의 명소를 현대판 전기수와 함께 걸으며 이야기를 들어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신청은 누구나 구청 홈페이지 내 ‘종로테마여행’(http://tour.jongno.go.kr)에서 하면 된다.

매달 1일 선착순 40명의 접수를 진행하며 주말 및 공휴일은 익일 접수를 받는다. 신청자 본인 외 동반 3인까지 신청할 수 있고, 초등생 이하는 참석이 불가하다.

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참가자는 간편한 복장을 하고 물, 필기도구, 이어폰 등을 지참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역사여행전문가 박광일의 ‘3·1운동과 임시정부 그 현장을 찾아서’ ,  문학평론가 허희의 ‘종로에서 만나는 근대문학가 이야기’ , 과학칼럼리스트 이독실의 ‘과학칼럼리스트가 본 종로의 과학문화’, 고고학자 오경택의 ‘역사도시의 보고, 종로! 땅속에서 그 보물을 찾다’ , 방송인 마크테토의 ‘외국인이 바라 본 북촌의 매력’ , 현대미술사연구자 정창미의 ‘현대건축과 예술이 전하는 이야기’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서 11월 열리는 마지막 회차는 ‘토크콘서트’ 형식을 취해 전기수들과 함께 지식을 공유하고 프로그램 전반을 돌아볼 수 있도록 꾸린다는 계획이다.


오는 27일에 진행하는 1차 프로그램은 역사여행전문가 박광일이 전기수로 나서 ‘3·1운동과 임시정부 그 현장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천도교중앙대교당, 탑골공원, 승동교회, 태화관, 보성사 터 등 100년 전 만세의 함성으로 뜨거웠던 종로의 길 구석구석을 걸으며 조상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겨볼 수 있을 것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올해 전기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가 지닌 수많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역사적,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길 바란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종로의 역사‧문화‧예술 관련 이야기를 듣는 더없이 특별하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니 관심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기수 프로그램은 2016년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행사를 진행, 종로구를 대표하는 역사문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매년 행사 종료 후에는 e-book을 제작해 종로의 길에 스토리를 입히는 작업 또한 추진하여 의미를 더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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