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공동육아나눔터’ 새롭게 선보인다

입력 2019년03월12일 08시2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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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육아나눔터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서울 강서구는 이웃들이 함께 자녀를 돌보고 육아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까치산역에 위치한 곰달래문화복지센터 4층에서 ‘공동육아나눔터’를 새롭게 선보인다.


구는 맞벌이 등의 사정으로 ‘독박육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더는 한편, 지역사회 돌봄 체계를 구축해 공동육아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자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공동육아나눔터(이하 ‘나눔터’)는 강서구에 주소를 둔 초등학생 이하의 자녀가 있는 가정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이달부터 전화 및 방문을 통해 상시 모집한다.


구는 나눔터 모집 상황에 따라 4월 중 이용부모가 중심이 되는 나눔터 운영위원회를 구성한다.


특히 운영위원회는 ▲등·하원 지원, 긴급돌봄 등 자녀돌봄 품앗이 ▲오감놀이, 유아·미술·체육 등 부모 참여형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제안하는 나눔터 운영에 대한 결정권을 갖는다.


또, 운영시간과 이용수칙, 프로그램 내용 등을 운영위원회에서 심의해 자율적으로 정한다.


나눔터는 내달 1일 정식 문을 열어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참여 가정의 수요조사를 거쳐 주말에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나눔터에 비치된 어린이 도서와 교육기자재 등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나눔터 운영의 전문성과 지속성 확보를 위해 참여 가정 부모를 대상으로 ‘품앗이 교육’, ‘품앗이 활동가 양성교육’ 등 자녀돌봄 교육을 연 2회 이상 진행할 계획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공동육아나눔터가 지역 내 공동육아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이를 키우고 돌보는 것은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닌 만큼 지역사회 모두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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