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마을버스 노선조정 30일부터 시행

입력 2019년03월18일 10시4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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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강동02번 노선도(조정구간 상세)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동구가 마을버스 이용 주민들의 불편 해소와 지하철 9호선 3단계 개통에 따른 환승여건 개선을 위해 강동01번, 강동02번 마을버스노선 조정을 오는 30일(토)부터 시행한다.
 

강동01번은 길동 신동아아파트에서 강변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으로, 기점인 길동신동아아파트로 회차하기 위해서는 길동성당~명일여고~한영외고~생태공원 교차로를 경유해야 했다.

이에 주양쇼핑 등 명일동 상가단지와 강동아트센터, 강동경희대병원 등 문화‧상업‧복지시설 접근 편의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회차 구간을 강동아트센터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또한, 강동01번은 중앙보훈병원역 주변을 운행하고는 있으나 지하철역 이용을 위해서는 도보로 7~8분(400~520m)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있어 중앙보훈병원역 1번 출구까지 구간을 연장했다.

노선조정 시 중앙보훈병원역 까지의 이동거리가 220m~500m 단축되며, 특히 출근시간대 명일동, 길동에서 중앙보훈병원역을 이용하는 주민의 환승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노선조정에 따라 강동01번 마을버스의  운행거리는 18.3㎞에서 19.3㎞로 1㎞ 증가하며,  등록대수(상용13, 예비1대)는 기존과 동일하다.


총 운행거리가 증가하므로 배차간격은 평일 기준 1분 정도(6~8분→7~9분) 증가되나, 출퇴근 시 배차간격은 현재와 동일하도록 운행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강동02번은 가래여울마을에서 암사동 서원마을까지 운행해, 상일동역에서 천호초등학교까지 약 3km 구간은 강동05번 마을버스와 동일하게 운행하는 노선이 따라서 강동05번과 강동02번이 중복으로 운행하는 구간을 분리하고, 강동02번을 버스노선이 전혀 운행하지 않는 고덕로61길, 고덕로62길에 배치해 노선운행의 효율성을 높여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광문고등학교‧컨벤션고등학교와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강동 02번과 05번이 함께 운행되던 묘곡초교사거리~암사정수센터교차로~명일역 구간의 주민은 강동05번만 이용이 가능하므로, 버스 대기시간이 기존보다 증가하는 불편이 예측된다이에 운수업체와 협의하여 강동02번과 강동05번 노선에 예비차 3대를 추가로 투입해 ▲ 평일 기준 배차간격을 1~2분 단축하여 운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구는 마을버스 노선조정을 위하여 2018년 1월부터 관계기관 및 주민의견수렴, 마을버스노선조정심사위원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노선조정 권한이 있는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노선조정이 이루어 질 수 있게 됐다.


한편, 구는 마을버스 외에도   중앙보훈병원역 주변 시내버스정류소 위치조정 및 신설을 통해 지하철역 접근성을 개선했고, 342번 노선의 차량을 3대 증차하여 출퇴근 시 배차간격을 10분 이내로 단축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2312번 중앙보훈병원역 연계 조정,  강일동, 상일동 재건축단지 입주와 연계한 시내버스노선 신설을 서울시에 건의해 적극 협의하는 등 버스노선체계 개편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노선조정으로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 등 지하철과 버스의 환승 연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교통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노선을 개발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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