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어르신‘빗물받이 환경지킴이’활동 본격 시작

입력 2019년03월20일 06시4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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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받이 환경지킴이 활동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관악구가 상습적인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해 배수능력이 저하되는 빗물받이를 정비하고, 어르신들에게 일자리까지 제공하는 ‘풍수해대비 어르신 공익활동’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구는 “지난해 6월부터 약 3개월 간, 유동인구 밀집지역 등에 쓰레기통처럼 사용되고 있는 빗물받이에 대해 전수조사를 한 후, 빗물받이의 본 기능을 회복해 배수성능을 확보하자는 취지에서 본 사업을 시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업은 관내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빗물받이 환경지킴이’로 임명하여 일자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빗물받이 청소를 통한 도시미관까지 개선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월부터 ‘빗물받이 환경지킴이’로 활동하게 되는 어르신들은 총 36명이며, 관내를 돌아다니며 골목길, 이면도로, 유동인구 밀집지역 내 빗물받이의 담배꽁초, 캔, 플라스틱 등 간단한 쓰레기 수거 및 빗물받이 덮개 수거 등의 일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 6일, 구는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앞서 간담회를 개최하여 어르신들에게 근무복을 지급하고, 사업내용 및 안전수칙 등을 설명했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어르신들이 참석해 질의응답 시간 등을 갖고, 첫 근무에 대한 의지를 함께 다졌다.   


‘빗물받이 환경지킴이’에 참여하는 한 어르신은 “구에서 공익사업을 통해 일자리를 제공해주니 정말 감사하다.”며, “깨끗하고 안전한 관악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풍수해 대비 어르신 공익활동 사업’은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을 제공함은 물론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어르신들의 안전이 제일 우선이니, 활동 시, 각별한 안전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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