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제2 기억키움학교’개소

입력 2019년03월25일 08시5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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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했던 기억 잊지 않도록....

22일(금) 열린 ‘동대문구 제2 기억키움학교 개소식’에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동대문구 치매안심센터는 22일 오후, 치매 어르신의 치매 중증화 방지 및 가족의 부양부담 해소를 위해 설립한 ‘제2 기억키움학교’의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을 비롯해 구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치매 환자 및 가족,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소식에서는 내빈 축사, ‘제2 기억키움학교’ 운영 경과보고, 현판 제막식, 시설 참관 등이 진행됐다.


‘제2 기억키움학교’는 한 달여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이날 정식 개소했다. 사가정로 207(장안동)에 31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프로그램실, 상담실, 장애인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간호사 2명과 작업치료사 1명이 상주한다.


‘제2 기억키움학교’에서는 △치매 조기검진 △치매 관련 상담 △미술‧음악‧운동‧작업 치료 △인지재활 △레크리에이션 등의 프로그램을 오전반‧오후반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오전반(9시~12시)은 경증 치매 어르신, 오후반(1시 30분~4시 30분)은 초로기 치매 어르신 대상이며, 주 5일 운영된다.


치매 조기검진 및 치매 관련 상담 서비스는 운영시간 내 언제든 이용이 가능하다. 기타 인지능력 향상 프로그램은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구는 ‘제2 기억키움학교’ 개소를 계기로, 지역 주민들이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조기검진 및 지속적인 관리의 중요성도 인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지역 어르신들께서 기억키움학교의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치매 걱정을 덜어내시기 바란다”며, “앞으로 치매환자에 대한 진단과 치료, 돌봄이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원스톱 관리체계 강화를 통해 치매 걱정 없는 동대문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는 2008년 설립된 이래 지역 주민의 치매 관리 및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 청량리동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 내에 ‘제1 기억키움학교’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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