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여성 일자리 매칭을 위한 ‘우먼잡매칭톤’개최

입력 2019년04월09일 21시1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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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영등포구는 오는 30일 영등포아트홀에서 203040 경력단절 여성과 구인기업의 일자리를 연계하는 ‘여성 일자리 매칭 해커톤(우먼잡매칭톤)’ 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결혼과 임신, 출산 등의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한 20대 후반에서 40대 여성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했다.


어느 정도 아이를 키운 후 취업에 뛰어든 여성 구직자는 경력 단절 기간이 오래돼 경력을 살리기 어렵고, 나이가 많다고 회사로부터 외면받기 때문이다. 어렵게 재취업에 성공해도 불규칙한 근로시간 등으로 회사를 금방 그만두게 된다.

 
이에 구는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사전 심사와 선발과정을 통해 구직자와 구인기업에게 충분한 검증의 시간 부여하고, 근무시간의 제약이 있는 여성 구직자에게는 유연한 근무 조건을 제시한 기업을 매칭해 구직자와 기업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오전 10시부터 진행하는 본 행사는, 마케팅‧ 영업‧ 경영 3개 직군의 20여 개 기업과 30여 명의 구직자가 참석한다. 오전에는 ‘이슈 해결 방법 특강’을 진행하고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그룹별 심층 토론을 시작한다.

 
진행 방법은 각 기업들이 테이블에 상주하고, 구직자가 사전에 작성한 기업 이슈 해결 계획서를 가지고 이동하는 방식으로 미팅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채용자를 선정하고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채용이 되지 않은 참가자들에게는 사후 컨설팅을 진행하여 취업 역량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경영관리, 마케팅, 디자인, 영업, 고객 개발 및 관리 등의 분야의 경력을 보유한 203040 여성이라면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희망자는 오는 23까지 우먼잡매칭톤 운영사무국 홈페이지(www.scgjop.com/womanjob)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운영사무국(780-4991) 또는 일자리경제과(2670-4103)로 문의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검증된 경력을 보유한 참가자들과 인재를 찾고 있는 기업이 서로 윈-윈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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