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3일 탐진강 수변공원서 치매 극복 희망 나눠

입력 2019년04월13일 08시3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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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전라남도는 13일 장흥 탐진강 수변공원에서 도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 극복에 대한 희망을 나누고 지역사회가 공동 보호자로 나설 것을 다짐하는 ‘2019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를 열었다.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는 고령화로 급속히 늘어나는 치매환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치매 예방 및 극복을 실천하며, 극복을 기원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 동시에 열리는 대국민 행사다.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라남도광역치매센터가 주관해 매년 열린다. 올해는 ‘치매애(愛) 희망을 나누다’라는 슬로건하에 치매에 대한 관심과 극복에 대한 희망을 나누는 범 도민 공감대 형성의 장으로 치러졌다.


2018년 우리나라 치매환자는 약 75만 명으로 노인 10명 가운데 1명은 치매환자인 셈이다. 특히 노인인구가 많은 전남은 고령 치매환자가 더욱 늘고 있어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이날 행사는 ‘장흥 정남진 난타팀’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했다. 이어 행사 참가자들은 치매 예방체조로 준비운동을 한 후 탐진강 수변공원 2㎞ 구간을 걸으며 치매 관련 정보를 관람했다.


야외행사장에선 22개 시군 치매안심센터 종사자가 한자리에 모이고 유관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치매 정보를 제공했다. 또 간단한 인지활동 체험과 치매홍보부스 운영, 경품 추첨 등 풍성한 체험거리를 제공해 참가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정찬균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치매는 무엇보다도 이웃의 관심과 배려가 중요하다”며 “어르신들이 치매가 있어도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게 지역사회가 공동보호자가 돼 치매 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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