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곳 명소‘서울트레킹’15일부터 참가자 모집

입력 2019년04월15일 06시2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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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도심 속 답답한 일상에 지쳤다면 가까운 자연을 찾아 가족․연인과 함께 걸어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는 이달부터 10월까지 남산(4월27일), 안산자락길(5월25일), 낙산둘레길(6월22일), 하늘공원(9월28일), 올림픽공원(10월19일) 등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 5곳을 걷는 ‘서울트레킹’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트레킹’은 남녀노소 누구나 서울 도심 속 대표 명소를 걸으며 건강을 증진시키고, 자연친화적인 여가문화도 즐기는 트레킹 프로그램이다.


4월, 첫 트레킹이 열리는 남산에서 아름드리 왕벚나무 꽃이 만개한 환상적인 꽃길을 만끽해보자.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출발해 남산공원 북측순환로와 자연생태길을 거쳐 N서울타워로 이어지는 4km 구간으로, 총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이다.


안산자락길은 삼림욕을 즐기면서 5월의 완연한 봄을 느낄 수 있는 코스로, 독립공원을 출발해 메타세콰이어 숲을 지나 무악정까지 이어지는 7km 구간, 총 2시간 30분 거리다.

초입부터 소나무, 참나무,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빽빽이 들어차 삼림욕이 가능한데다, 보행약자도 편하게 산책할 수 있다.


6월에 걷는 낙산둘레길은 마로니에공원을 출발해 낙산공원과 동대문성곽공원을 거쳐 마로니에공원으로 돌아오는 4km 구간으로 1시간 30분 거리이다.

하늘공원은 7.2km 구간, 2시간 코스로, 억새뿐만 아니라 코스모스와 댑싸리, 핑크뮬리 등 다양한 가을꽃들을 9월에 만나볼 수 있다.

올림픽공원은 3.9km 구간 1시간 20분 거리로, 울긋불긋 곱게 물든 단풍나무와 주황색 꽃물결을 이루는 황화코스모스가 10월의 가을을 느끼게 해 준다.    


출발하기 전 부상방지를 위한 간단한 체조와 건강하게 잘 걷는 법 등을 소개하고, 코스 중간에는 서울을 알아보는 간단한 퀴즈미션과 동작미션이 준비되어 있어 즐거움을 더한다.

도착지에서는 버스킹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15일(월)부터 서울시체육회 홈페이지에서 회차당 1,00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서울트레킹 참가자 중 온라인홍보 우수자 20명을 선발해 동반 1인과 함께 제주도로 트레킹을 떠나는 이벤트가 11월에 마련되어 있으니 참여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조성호 서울시 체육진흥과장은 “서울트레킹은 걷기 좋은 계절, 도심 한복판 자연환경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면서, “서울시민의 건강도 지키고, 더불어 활기찬 여가문화도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체육에 참여할 기회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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