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인천국제공항에서 일본 오사카로 향하는 항공기에 탑승하려던 20대 여행가방 뒷편 주머니에서 권총 1자루 발견....

입력 2019년04월15일 11시11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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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집 근처서 가방 주워온 가방 사용…"총이 가방에 왜 들었는지 아무도 몰라" 사용 불가능, 골동품 밀수 등 수사" 중....

(여성종합뉴스] 인천공항경찰단은 지난 1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일본 오사카로 향하는 항공기에 탑승하려던 A(21)씨의 검정색 여행가방 뒷편 주머니에서 권총 1자루가 발견, 수사에 나섰다.
 

여행가방 통관 검사 과정에서 발견된 이 권총은 독일 마우저사가 제작한 것으로 1940년대에 사용되던 것으로  내부에 탄환이 없었으며 탄환의 뇌관을 때리는 장치인 '공이'도 없는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서 "이 여행가방은 지난해 아버지가 집 근처에서 주워 보관하고 있었던 것"이라며 "군입대를 앞두고 친구들과 여행을 가려고 이 여행가방을 가져온 것일 뿐 가방 안에 권총이 있었는지는 몰랐다"고 진술했다.
 

A씨의 아버지 B씨 역시 이 여행가방 내부에 권총이 들어있는 것을 몰랐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 권총은 육군박물관에도 전시될 만큼 1차 세계대전과 우리나라 독립운동 등 과거 전장에서 널리 사용되던 것"이라며 "골동품 밀수, 거래 등 다양한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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