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해경청, 관내 주요 대교 안전관리 공조체계 강화

입력 2019년04월15일 22시22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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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중부지방해양경찰청(청장 구자영)은 15일 오후 2시부터 관내 국가중요시설인 인천대교와 영종대교를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확인하고 해양안전관리 방안에 대해 협의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 2월 28일 발생한 부산광역시 광안대교 선박 충돌사고를 계기로 관내 주요대교 통항 선박에 대한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특히 인천대교와 영종대교는 대형 화물선의 통항이 잦아 안전관리에 소홀할 경우 대규모 해양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 구자영 중부해경청장은 인천대교(인천대교 주식회사)와 영종대교(신공항 하이웨이)를 찾아 안전관리 현황과 대교를 통과하는 선박의 통항현황을 점검하였다. 

이어 대교 안전을 관제하는 대교관리사무소(인천, 영종)를 방문하여 대교를 통항하는 선박에 대한 안전관리실태와 대교에서 추락사고 발생 시 인명구조방안 등 해양안전관리 분야에 대한 정보공유와 공조체제를 한층 더 강화하기로 하였다.

실제로 지난 4월 6일 오후 11시 49분경 인천대교 상황실 근무자가 대교 주탑 인근도로에 차량만 주차돼 있고 운전자가 없는 것을 CCTV를 통해 확인하고 인천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인천해양경찰서는 바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인천항VTS를 통해 인근해상을 통항하는 선박에게 추락자(남, 30세)에 대한 구조요청 등 항행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면서 구조세력을 급파했다. 

다행히 인근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도선선(PILOT BOAT)*이 방송을 듣고 추락자를 발견하여 줄을 내줬고, 이어 도착한 인천해양경찰서 구조대가 추락자를 무사히 구조하여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

구자영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은“인천대교와 영종대교는 동북아의 허브 인천공항과 수도권을 잇는 관문인 만큼 기관간 긴밀한 협조와 훈련을 통해 해양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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