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 김혁 장군 80주기 추모제’ 개최

입력 2019년04월18일 15시4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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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용인을 대표하는 항일무장독립운동가 오석 김혁 장군의 80주기 추모제가  23일 오전 10시 30분 동작 국립현충원 애국지사묘역 132에서 개최된다.

오석 김혁 장군 유족회가 주관하며 서울남부보훈지청, 용인시, 용인시의회, 용인문화원, 용인국학원, 선비문화학회가 후원하는 행사이며, 당일 행사는 전통제례-추모식-연찬회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석 김혁 장군 유족회와 표창원 의원은 “일신의 안위를 버리고 삶의 전부를 독립운동을 위해 바친 오석 김혁 장군의 고귀한 정신을 기억하겠다, 김혁 장군을 비롯한 존경하는 독립투사 선조들 덕분에 대한민국은 올해 자랑스러운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이했다”라며 존경과 추모의 정을 바쳤다.

또한 유족회와 표의원은 “김혁 장군은 용인의 대표 독립운동가 ”라며 “김혁 장군의 영면을 기원하기 위해 80주기 추모제에 많은 분이 함께 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혁 장군은 용인시 기흥읍 농서리에서 태어나 대한제국 육군 정위로 근무하다 일제에 의해 강제로 군대가 해산되면서 독립운동에 투신한 인물이다.

1919년 용인에서 3·1운동을 주도하다가 만주로 망명 무장 독립투쟁을 주도하였다. 1920년 흥업단(興業團) 부단장으로 활동하였으며, 대한의용군 부단장으로 활동하였다.

1921년에는 대한독립군 군사부장을 역임하였고, 1923년 임시정부 국민대표회의에서 국민위원으로 선출되었다.

1925년 북만주지역의 독립운동단체를 통합할 수 있는 신민부를 조직하여 중앙집행위원장에 추대되었고, 군사부위원장에 김좌진, 외교부위원장에 조성환 등과 함께 대일항쟁을 위해 진력하였다.

신민부에서 체계적으로 독립군을 양성하기 위해 성동사관학교(城東士官學校)를 설립하여 교장에 김혁, 부교장은 김좌진이 역임하였다.

1926년 고려혁명자후원회를 조직해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김혁 장군은 북만주지역의 독립군 최고지도자였다.


김혁 장군은 1929년 6월 5일 신의주지방법원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7년형을 구형받고, 다시 6월 13일 최종 판결에서 10년형을 언도받았다.

그는 처음 평양감옥에 수감되고 이후 서대문형무소로 이감되어 옥고를 치르다 병환이 위독하여 가출옥(假出獄)했으나 9년여 동안의 모진 옥고의 여독을 견디지 못하고 용인 본가에서 1939년 4월 23일 순국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묘는 원래 고향인 용인 농서리에 있었으나 1974년 동작 국립현충원으로 이장됐다. 1985년 용인시 기흥구 구갈리에 오석 김혁 장군 독립운동기념비를 건립하였고 2002년 4월에는 국가보훈처 이달의 독립운동가에 선정되었다. 2016년부터 김혁 장군의 항일 무장 독립투쟁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는 오석문화제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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