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등 5개 기관이 평림댐 수질개선 및 가뭄대응에 손잡았다

입력 2019년04월22일 05시2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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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박종호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장, 유두석 장성군수, 최종원 영산강유역환경청장, 이윤행 함평군수, 박병돈 한국수자원공사 금․영․섬권역부문 이사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영산강 수계의 유일한 광역상수원인 평림댐 수질관리를 위해 함평군 등 5개 기관이 합심했다.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장성 삼계면에 소재한 한국수자원공사 북부권지사에서 영산강유역환경청, 함평군, 장성군,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5개 기관이 ‘평림댐 수질개선 및 가뭄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08년 장성군 삼계면에 준공된 평림댐은 함평․장성·담양·영광군 등 전남 북서부권역 4개 지자체에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다목적 수리 기반 시설로, 해당 지역의 상수도 보급률을 획기적으로 높인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그러나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 장기화로 평림댐 수질오염 수준이 심화되면서 수질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됐다.


이에 따라 함평군 등 5개 기관은 댐 상류 오염원 관리 강화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지속가능한 수자원 관리에 적극 협력하기로 이날 합의했다.


먼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평림댐 수질개선과 가뭄 극복을 위해 상호협력 연구용역 추진을 총괄하고, 전남 북부권 상수도 현대화사업 등에 필요한 예산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평림댐 관리 주체인 한국수자원공사는 가뭄 시 비상공급시설을 운영하면서 오는 2024년까지 평림정수장에 고도처리시설을 도입하기로 했다.


지난 2018년 가뭄 때 수자원공사와 협업을 통해 대체수원 확보에 나섰던 농어촌공사는 평림댐 가뭄대응을 위해 수양제 여유 수량을 사용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여기에 함평군도 올해 말까지 광역~지방상수도 비상연계관로 2.6km를 설치 완료하고 오는 2024년까지 노후 상수관망 정비와 상수도요금 현실화율을 90% 수준까지 개선하기로 하는 등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윤행 함평군수는 “깨끗한 물을 공급받는 것은 국민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이자 공평한 기회”라며, “함평군민 모두가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본 협약 이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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