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설치사업 확대

입력 2019년04월22일 08시1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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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음식물쓰레기 감량 정책 실천을 위한 ‘공동주택 RFID 세대별 종량기 지원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음식물쓰레기 RFID 종량기는 장비에 RFID 태그를 인식하여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면, 배출자와 배출된 음식물쓰레기의 무게 정보가 중앙시스템에 자동 전송되어 수수료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적용 방식이다.


기존 단지별 배출량을 일괄 계산하여 관리비로 부과하는 방식에 비해 객관적으로 배출 수수료를 산정·부과하여 주민들의 음식물쓰레기 감량 체감도를 높이고 배출 시에만 개폐구가 열려 냄새와 오물 발생률을 낮춘다.


강동구는 2014년부터 6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RFID 종량기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공동주택 56개 단지, 3만 3,062세대에 557대 종량기를 설치 운영한 결과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약 30%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하였다.


올해는 40세대 이상 공동주택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여 총 100대를 지원한다. 음식물쓰레기 RFID 종량기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오는 5월 15일까지 신청서와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서, 회의록 사본을 첨부하여 강동구청 청소행정과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공정한 절차를 위해 선정위원회를 구성, 신청서를 제출한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 5명과 공무원 2명의 심사를 거쳐 지원받을 공동주택을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공동주택은 종량기 설치 시 발생하는 전기·통신료(대당 약 5백만 원)를 제외한 RFID 종량기 설치 및 유지보수에 따른 비용을 무상지원 받게 된다.


특히, 올해는 공동주택뿐만 아니라 일반주택가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시범사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민관협치사업의 일환으로 강동구 일대 주택가 중 설문조사 등 주민 의견을 반영하여 1곳을 선정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RFID 방식의 종량기 도입 이후 지난 5년 간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감량되는 효과가 나타난 만큼 올해 확대 운영되는 사업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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