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건강밥상지도자 주부특공대 서울창의상 수상

입력 2019년05월15일 05시5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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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특공대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광진구 보건소가 올해 상반기‘서울창의상 혁신시책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서울시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창의적인 제안 및 사업 수행으로 시정발전에 기여한 우수사업에 대해 포상 및 사례 공유를 통해 창의적 정책 제안제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진구는 지난해 기존 영양 사업에서 지역주민과 협력하는 사업으로 방향을 바꾸고 영양 및 식생활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유휴인력을 발굴·양성해‘건강밥상지도자 주부특공대’로 만들었다. 구는 이들과 함께 영양·식생활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했고 그 결과 지역사회 파급효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좋은 성과를 얻었다.

 

건강밥상지도자 주부특공대‘이끄미’는 우리 주변에서 친근하게 볼 수 있는 주부가 중심이 돼 엄마의 마음으로 지역 주민의 영양·식생활과 관련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부특공대는 직접 전문강사로 나서‘함께 만들어가는 건강밥상’이라는 소그룹 요리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주민 또는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저염간장 및 된장 만들기, 균형 잡힌 간편식 아침밥 만들기 등을 월 2회 진행했으나 주민들의 추가 운영 요구를 반영해 5월부터는 월 3회로 운영한다.

 

지역아동센터 및 돌봄교실 아동을 대상으로는 놀이 및 게임 위주로 총 20회 영양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일대일 멘토·멘티 활동으로 영양 교육뿐만 아니라 정서적 교감도 나누고 있다.

 

지역 내 대학병원 및 백화점을 이용한 주민이나 직원을 대상으로 아침식사 실천 여부를 설문조사하면서 건강한 식생활을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펼쳤다.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영양 및 비만 홍보부스를 운영하면서 아침식사에 대한 중요성을 교육했다.

 

또한 50+ 세대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 사업 예산을 확보했다. 이는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연계사업으로 이어졌으며, 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조리체험 쿠킹교실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실제로 쿠킹교실에서는 다양한 영양 교육을 연간 실시하고 있으며 매 강의 때마다 주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 생애주기별 영양과 관련된 교구를 자체 개발하고 자발적으로 소모임 운영하면서 활동 방안을 모색했다.

 

건강밥상지도자로 활동 중인 주민 김은미씨(가명)는“재능과 열정은 있으나 사회생활에 참여하지 않아 자신감이 결여돼 있던 차에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어요, 활동하면서 같은 입장의 지역주민과 함께 일하는 공감대도 형성하게 되었고 자신감도 생기면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된 거 같아 기뻐요”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주민이 중심이 되어 주민의 건강을 챙기는 건강밥상지도자가 서울 창의상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앞으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기반한 다양하고 효과적인 건강증진 사업 수행으로 지역 주민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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