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꾸민 5월의 정원…‘종로 도시갤러리 아트윈도우’

입력 2019년05월15일 09시5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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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흥인지문공원 입구에 들어서면 발견하게 되는 유리박스 하나. ‘이게 대체 뭐지?’하며 고개를 갸웃거리는 이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한 발자국 가까이 다가서면 LED조명까지 달린 근사한 전시공간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비밀스런 유리상자는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종로 도시갤러리 아트윈도우」다. 지역 주민은 물론 오가는 시민들에게 일상 속에서 예술작품을 접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선사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6년차에 접어든 ‘종로 도시갤러리 아트윈도우’ 사업은 주민들에게 문화가 있는 삶을 선사하고 신진작가들에게 다양한 전시기회를 제공하고자 시작하게 됐다. 작품의 품격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면서 기획전시를 추진하는 중이다.

 

5월 4일부터 7월 5일까지 약 2개월 간 진행하는 2019년 3차 전시는 서울창신초등학교 2학년 1반 18명의 학생들이 제작한 작품을 선보인다. 힉생들은 이번 전시를 위해 지난 4월 25일 작품 제작 워크숍에 참여하여 '5월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꽃과 곤충 등 정원과 관련된 다채로운 요소를 캔버스 천과 종이 등으로 표현하였다.

 

보다 자세한 작품 제작과정 및 아트윈도우 설치 모습은 종로 도시갤러리 공식 SNS(www.facebook.com/jongnogallery)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구는 7월 6일부터 시작되는 2019년 4차 전시 또한 종로구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미술 워크숍 결과물을 전시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의 아기자기하고 순수한 감성을 주민들에게 전달하여 도심 속 작은 공간에서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김영종 구청장은 “앞으로도 종로 도시갤러리 아트윈도우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 주민 누구나 정서적으로 윤택한 환경을 누리고 일상 속에서 문화가 있는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행정을 펼치겠다"면서 ”2019년 종로 도시갤러리 아트윈도우는 제6차 전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니 주민 분들의 애정 어린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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