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24일~26일 '2019 1st 아치마켓'

입력 2019년05월23일 07시41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해 10월에 열린 제2회 아치마켓 행사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용산구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19 공예주간’에 참여, 24일~26일 3일간 ‘위 크래프트!(WeCRAFT!) 2019 1st 아치마켓(ARCH Market)’ 행사를 연다.


아치는 예술(Art), 공예(Crafts), 사람(Human)의 합성어다. ‘공예로 사람과 사람을 잇다’란 뜻을 담았다. 아치마켓은 현대공예매거진 ‘크라프츠’의 고유 브랜드다.


기간 중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40여개 부스가 한남동 가로수길 일대(용산공예관~블루스퀘어)를 메운다. 용산공예관 상주작가와 소상공 공예작가가 두루 참여, 나전·매듭·도예 등 전통공예품, 실팔찌, 섬유향수 등 수제품 500여종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공예 체험·이벤트 부스도 운영된다.


현대공예매거진 ‘크라프츠’ 주관이다.


구는 24일 오후 3시 30분 용산공예관 4층 다목적실에서 아치마켓 개막식을 연다. 식전행사로 명원문화재단 다도시연, 다문화 부부 전통혼례전을 준비했다. 본 행사는 구청장 인사말, 내빈축사, 기념공연, 동네배움터(공상나래) 현판식 순으로 30분간 진행된다.


동네배움터는 동 단위 평생학습센터다. 구는 이달부터 관내 8개 동네배움터를 운영키로 했다. 공상나래 배움터에서는 공예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통공예 강좌 10개를 운영한다.


아치마켓 부대행사로는 ▲근대 조선 서북지역 장신구 및 민예품전 ‘화류춘몽(花柳春夢)’(5월 17일~6월 14일, 공예관 4층 다목적실) ▲전통혼례복 화보촬영(5월 25일, 공예관 2층 한복갤러리) ▲전통공예 체험 프로그램(공예관 3층 공동배움터) ▲봄맞이 공예품 할인판매(4월 23일~6월 30일, 공예관 1층 전시판매장) ▲경품 지급 이벤트 등이 있다.


화류춘몽전은 조선 예기(藝妓)들의 삶과 예술을 엿볼 수 있는 기회로 한국서도소리보존연구회 주관이다. 이미 500명 넘는 관람객이 전시장을 다녀갔다. 무료.


전통혼례복 촬영은 추첨을 통해 이뤄진다. 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용산공예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덧글로 신청할 수 있다.


전통공예 체험은 도자, 칠보, 나전, 금속, 옷칠을 아우른다. 사전예약 필수. 공예관 사무국(☎2199-6180)에 문의하면 된다.


구는 행사 중 아치마켓, 용산공예관 고객, SNS 홍보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경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현대공예매거진 크라프츠와 함께 통산 3번째 아치마켓 행사를 연다”며 “용산이 대한민국 대표 공예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구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용산공예관은 전통문화 계승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만든 이색 시설이다. 1층 공예품 판매장, 2층 도자기·한복 체험장, 3층 공예 배움터와 공방, 4층 다목적실과 야외공연장을 갖췄다.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연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조용형
편집국
손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