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90대 고령노인 숨진 채 발견'

입력 2019년06월10일 21시16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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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정에 나오질 않아 방문을 했는데 방 바닥에 피를 토하고 엎드려 사망한것을 보고 112에 신고....

[여성종합뉴스]10일 인천중구 신포로32번길 한 주택에서 홀로 생활하던 94세 노인이 숨져 있는 것을 노인정 A모(70세)에 의해 발견 됐다.

경찰 확인 결과 변사자는 방바닥에 피를 토하고 사망한것으로 확인했다. 
  
A씨는 노인정에 나오질 않아 방문을 했는데 방 바닥에 피를 토하고 엎드려 사망한것을 보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고령의 변사자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고독사는 가족·이웃·친구 간 왕래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혼자 살던 사람이 사망한 후 통상 3일 이상 방치됐다가 발견된 경우를 말한다. 
  
공식적인 고독사 통계는 없으나  지난2016년 당시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던 김춘진(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아 공개한 ‘무연고 사망자 현황’ 자료로 고독사 통계를 추정할 뿐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국내 무연고 사망자는 총 1245명이었으며 그중 40. 50대 남성은 483명으로 38.7%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남녀를 합한 수치(386명, 31%)보다 많았고 무연고 사망 숫자도 증가세다.

지난2011년 682명에서 2014년에는 1000명을 넘어섰고. 2018년 1800명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상담전문가들은 고독사가 실직.이혼율 증가 같은 경제·사회적 원인과 복지문제가 얽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 “대한민국 40~50대는 직장을 통해 사회적 관계를 맺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직하면 인간관계가 단절되고, 심하면 가족과 멀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한다.

 

육성환 가족상담 전문가는  이혼. 비혼 층이 건강에 문제가 생길 경우 고독사로 이어질 확률도 높고 중장년층은 의료복지 서비스에서도 비켜나 있다며 의료 복지 정책은 대부분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어  고독사를 막기 위해서는 ‘풀뿌리 사회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1인 가구 증가세를 반영해 복지정책에 변화가 필요하다며 부산에서는 최근 전국 최초로 고독사예방팀을 신설 “35~49세 중년층 지원을 강화하고 50대 이상 장년층 지원도 확대, 민간 복지기관과 연계해 건강 관리, 일자리 알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울시는 1인 가구 취미 동아리를 지원하는 등 사회 관계망 구축"에 나섰다며 민관이 손잡고 건강은 물론 외로움을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1인 가구의 건강보험 데이터를 정부와 민간이 공유해 건강 취약 계층을 우선 보살피고, 1인 가구가 서로 만날 수 있는 거점 공간을 마련해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공동체 회복’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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