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 6․15남북공동선언 은 평화 씨앗…통일 힘 보태겠다

입력 2019년06월14일 21시0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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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4일 “19년 전 6․15 남북공동선언으로 시작된 한반도 평화의 여정이 지금도 계속 되고 있다”며 “도민과 함께 다양한 분야의 남북 교류를 하나하나 실현해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6․15 남북공동선언 19주년을 앞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6․15 남북공동선언은 역사상 최초로 남북 정상이 만나 화해와 협력을 다짐한 것으로, 한반도 평화의 씨앗”이라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김대중 대통령께서 평양 순안공항에 첫발을 내딛던 순간을, 두 정상이 뜨겁게 양손을 맞잡던 모습을, 자신도 모르게 흘러내리던 눈물을, 국민들은 생생하게 기억한다”며 “이후 2007년 10․4 남북정상선언, 2018년 4․27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등 한반도 평화의 여정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평화통일에 이르는 길은 쉽지 않겠지만 우리는 함께 손잡고 그 어떤 난관도 이겨낼 것”이라며 “6․15 남북공동선언, 10․4 남북정상선언, 4․27 판문점선언을 넘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향해 한 걸음 더 가깝게 다가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최근 ‘오슬로 연설’을 통해 ‘국민을 위한 평화(Peace for people)’를 말씀하셨고, 지난 10일 소천하신 이희호 여사님께서는 하늘나라에서도 국가와 국민, 민족통일을 위해 기도하겠다는 말씀을 남기셨다”며 “전라남도는 남북 국민 모두가 ‘공기처럼 느낄 수 있는’ 일상적 평화에 대한 구체적 희망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또 “농수산업을 비롯해 문화·체육, 에너지·자원 등 분야의 남북교류에 앞장서고, 특히 국내 유일 화순 백신산업 특구에서 생산되는 의약품과 신안 천일염을 북한에 보내고, 국제수묵비엔날레에 북한 작가를 초청하는 등 정부와 발 맞춰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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