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공정' 도정철학으로 주창 - 의회 '공존' 의정철학으로 화답

입력 2019년07월09일 17시51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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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한준 의장 "중앙과 지방의 자치와 분권, 도민 행복, 31개 시군의 균형발전, 도의회와 도민의 정책공약, 여야의 존중 등 5가지 공존의 틀을 제시....

[여성종합뉴스]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공정'(公正)을 도정철학으로 주창하자 경기도의회는 '공존'(共存)을 의정철학으로 화답했다.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은 9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제10대 도의회의 중심철학은 공존(共存)"이라며 "공존은 난관의 해법이자 시대 정신"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인 송 의장은 "민선 7기 집행부는 '협치'를 말했지만, 도의회는 협치를 넘어 공존의 관계를 제시했다"며 "도지사가 16년 만에 민주당으로 교체된 데다 도의회 역시 거대여당 구조라서 견제와 균형이 제대로 이뤄질까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 공존하지 않으면 자칫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느낀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중앙과 지방의 자치와 분권, 도민 행복, 31개 시군의 균형발전, 도의회와 도민의 정책공약, 여야의 존중 등 5가지 공존의 틀을 제시했다.


특히 자치분권과 관련해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심사 중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여야 존중과 관련해서는 "7명의 야당 의원의 의견을 존중하며 진정한 민주주의의 미덕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도 의회 올해 경기도및 도교육청 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44조원을 심의, 지난 1년간 생활밀착형 조례 322건을 의원 발의했는데 이는 제9대 때 같은 기간과 비교해 80%가량 증가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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